`국제산학관협력대전` 경기과학기술대에서 27일 열린다

 안산·시흥스마트 허브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활동 진작을 위한 ‘국제산학관협력대전(SB G`local Fair)’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27일 경기과학기술대학 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흥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주관한다.

  ‘SB G`local Fair’는 지난해 11월에 시화〃반월산업단지내에서 최초로 개최돼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등 4개국 24개사 바이어가 참여해 약 808억원의 수출상담성과를 이룬데 이어 올해 2회를 맞이하는 행사다.

  27일 행사 당일에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등 해외바이어 약 30여개사와 경기 지역내 150여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며, 일대일 수출상담회와 함께 경기과기대 글로벌컨퍼런스홀에서 ▲4세대〃5세대 R&D와 신 산학협력 ▲해외시장의 새 아이템 발굴방안을 주제로 한 포럼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참여했던 해외 바이어들은 전시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상담이 이루어져 효과적이었으며, 필요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제품제작 현장으로 시찰에 나설 수 있어 제품을 실질적으로 이해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경기과기대 한영수 총장은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강점을 살려 기획된 행사”라며 “안산·시흥스마트 허브를 아시아권 무역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명인 ‘SB G`local Fair’에서 ‘SB’는 시화반월산업단지를 위한(for Sihwa-Banwol complex), 스마트한 비즈니스의 방법으로(by Smart Business way), 최고와 최상의 행사(Supreme and Best fair)를, ‘글로컬(Glocal)’은 로컬(Local)과 글로벌(Global)의 의미를 동시에 실현시키는 행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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