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보]“인증샷 날려달라...벌금 민주당이 다 낸다” 발언 논란

[42보]“인증샷 마구 날려달라...벌금 민주당이 다 낸다” 발언 논란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선관위의 투표 독려 금지 지침과 관련, “만일 과태료가 나오면 민주당이 다 부담하기로 오늘 아침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트위터에 “내년 총선 여소야대 만드는 즉시 선관위법 뜯어고쳐 다시는 투표방해를 못 하도록 만들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앞서 정 최고위원은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관위가 마지막 투표방해 활동에 나섰다. 인증샷 놀이가 법규에 위배된다고 한다”며 “‘투표합시다’는 안 되고 ‘투표했습니다’는 되느냐”며 모호한 선관위의 기준을 지적한 바 있다.

그는 “만일 투표 인증샷으로 인해서 고발이 되면 민주당 법률지원단에서 벌금까지 포함해서 커버해 줄테니 마음 놓고 의사표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에서 정위원의 트위터 발언에 급속히 확산되자 민주당은 ‘과태료 대납’에 대한 확대 해석을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과태료를 내 준다고 공식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다는 것. 농담조로 올린 것일 뿐, 투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의견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게다가 ‘과태료를 대신 내 준다’는 행위는 기부 행위를 제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가능성도 있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일의 투표인증샷에 대한 10문10답` 자료에 따르면, "일반인이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 반대를 권유·유도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한 투표참여 권유 행위 가능하다. 그러나 투표참여를 권유·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유도하려는 것으로 의도되거나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단체는 불가하다"는 항목이 있다.

[41보]방송3사 설문 vs YTN 스마트폴...누가 더 정확?

방송사들이 26일 저녁부터 10.26 재보궐 선거개표 방송을 계획 중인 가운데, 저녁 8시 정각 투표종료와 함께 공개될 출구조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사 3사가 공동으로 공개하는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친 투표자 5명 중 1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서울시내 50개 투표소에서 전체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조사용지를 배포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투표자가 직접 설문지를 기록해 수거함에 넣는 방식이어서 조사 결과가 조사원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이와 달리 YTN은 저녁 8시 당선자 예측 조사와 함께 태블릿 PC를 이용한 출구조사, 이른바 `스마트 폴` 조사 결과를 동시에 발표한다. YTN은 선거일인 이날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지역 유권자 4000명을 대상으로 휴대 전화를 이용해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당선자 예측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YTN은 아산정책연구원과 함께 세계에서 처음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출구조사인 `스마트 폴`을 동시에 실시한다.

어떤 출구조사 결과가 더 정확한 예측을 내 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40보]3시 현재 서울시장 보선 투표율 32.2%

이제 퇴근길 직장인들의 투표만 남았다. 26일 낮 2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중 269만4566명이 투표, 3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오후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는 것을 감안해 볼 때, 퇴근길 직장인 투표율이 승패의 마지막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전 내내 동 시간대 투표율에서 종전 선거 투표율보다 앞서는 상황이었으나, 정오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크게 꺾였다.

이는 올해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33.1%보다는 0.9% 포인트 낮고, 지난해 7ㆍ28 재보선 은평을 국회의원 선거 27.9%보다는 4.3% 포인트 높은 것이다.

자치구별로는 계속 선두를 유지하던 서초구를 앞질러 중구가 34.8%로 가장 높았고, 서초구는 34.6%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종로구가 34.0% 로 뒤를 이었다. 강남 3구의 투표율은 오후 들어서면서 생각보다 높아지진 않는 분위기다. 투표율이 낮은 곳은 중랑구와 금천구로 각각 29.2%와 29.5%를 기록하며 30% 진입도 하지 못했다.

이번 10·26 재보선은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3시 현재 전국평균 투표율은 30.6%다. 서울특별시장 이외에 투표율은 기초단체장(11곳) 30.1%, 광역의원(11곳) 25%, 기초의원(19곳) 21.2% 이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39보]“투표 더 해야 한다” SNS엔 독려 메시지 잇따라

오전 6시부터 서울 및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트위터, 인터넷 게시판, 카페, 커뮤니티 등 각종 게시판에는 아침 일찍부터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 네티즌들은 “나도 소중한 한표 행사했다” “투표 안하고서 정치인들 욕하지 말자” “투표하고 출근합니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오전 동안 투표율이 종전 선거보다 높게 나온다는 사실에 고무된 네티즌들은 트워터 등에 “사회 변화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며 “투표율 50%를 넘어 60%까지 가자”는 의견을 잇따라 올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면서 투표율 상승세가 한풀 꺾이자 실망하는 의견이 많아졌다. 오후 2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은 29.5%로, 올해 4월 있었던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30.5%보다 1%포인트 못 미친다.

특히 일부 네티즌들은 “강남3구 등 일부 부촌 지역들의 투표율이 가장 높게 나오고 있다”며 “누구를 찍든 그건 본인 마음이지만, 젊은 사람들이 투표를 꼭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38보]투표율 상승세 둔화... 2시 현재 서울시장 29.5%

투표율 상승세가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26일 낮 2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중 247만3698명이 투표, 29.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오후 1시부터는 부재자 투표가 포함된 것이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전 내내 동 시간대 투표율에서 종전 선거 투표율보다 앞서는 상황이었으나, 정오 들어서면서 상승세가 더욱 더 꺾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있었던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율 30.5%보다 1%포인트 못 미친다. 다만, 지난해 7ㆍ28 재보선 은평을 국회의원 선거 25.8%보다는 3.7% 높은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계속 선두를 유지하던 서초구가 3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중구 31.6%, 마포구 31.3% 순이었다. 반면 중랑구는 26.6%로 가장 낮았다.

이번 10·26 재보선은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2시 현재 전국평균 투표율은 28.1%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37보]방송3사 공동 출구조사결과 저녁 8시 동시공개

KBS-MBC-SBS 방송 3사가 오늘 저녁부터 10.26 재보궐 선거개표 방송을 계획 중인 가운데, 저녁 8시 정각 투표종료와 함께 출구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방송사 3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친 투표자 5명 중 1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서울시내 50개 투표소에서 전체 1만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조사용지를 배포한 뒤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투표자가 직접 설문지를 기록해 수거함에 넣는 방식이어서 조사 결과가 조사원에게 노출되지 않는다.

방송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위해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예측조사위원회를 가동해 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36보]타워팰리스는 투표장도 달랐다...삼엄한 경비 눈길

오전 6시부터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아 저마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그러나 서울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꼽히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층에 마련된 투표소에서는 색다른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워팰리스 투표장 앞에는 사설 보안업체 직원들의 삼엄한 경비가 섰다. 투표소 주변에 배치된 건장한 체격의 남성 직원 5~6명은 주민들에게 “안녕하십니까”라고 공손히 인사를 건네며 투표소 위치를 안내했다. 그러나 외부인에 대해서는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며 경계했다.

이들은 취재기자와 대화에서 “주민 인터뷰는 몰라도 사진은 찍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35보]“서울시장, 당선되자마자 내일부터 바로 업무 시작”

26일 오전 6부터 서울 전역에서 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장이 뽑히면 선관위가 당선인을 발표하는 순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효력이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27일 새벽쯤(잠정) 당선인을 발표하는 순간 발생한다는 의미다. 보궐선거이기 때문에 인수위원회 기간이 없는 탓이다.

관련 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취임식과 시장공관 입주 사항 등 당선자의 추후 일정을 보고하고, 취임식이 해당 날짜에 진행된다. 시장이 혜화동 공관에 들어가기를 원하면 서울시는 즉시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현재 초임 서울시장 연봉은 1억209만7000원으로, 27일부터 취임하는 시장은 5일치인 약 137만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새 시장은 전용차로 오 전 시장이 타던 에쿠스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

[34보]“누가 내 이름으로 투표하고 갔다” 항의 해프닝

오전 6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서울시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로구 구로3동 제1투표소에서는 한 남성이 “누가 내 이름으로 사인하고 투표하고 갔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조선일보 등 국내 언론들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투표를 하기 전 선거인명부를 확인했는데 이미 누군가가 서명을 해놓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구로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뷰에서 “오전 일찍 다녀간 유권자가 이름이 비슷한 옆 칸에 실수로 서명하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항의하신 분께 잘 설명을 드린 뒤 선거인명부를 정리하고 무효표 처리 없이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33보]미친 투표율...경남 함양, 벌써 두명 중 한명 투표

군수와 경남도의원을 뽑는 경남 함양지역 선거 투표율이 절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유권자 두명 중 한명이 투표를 했다는 의미다. 1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5%을 갓 넘어선 상황에서 거의 두배다.

26일 오후 1시 현재 군수와 광역의원을 뽑는 경남 함양의 투표율은 46.1%를 기록하고 있다. 함양지역 총 유권자 3만4445명 가운데 1만5870명이 투표를 한 셈이다.

사실 이 지역은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지난해 지방선거 때 함양의 투표율 자료에 따르면, 오후 1시 57.9%였고, 최종 투표율은 78.7%에 달했다.

함양군수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최완식(56) 전 함양군청 주민생활지원 과장, 무소속 정현태(65) 금양 대표이사, 야권단일후보인 무소속 윤학송(54) 전 경상남도지사 비서실장, 무소속 서춘수(61) 전 경남도 의원이 출마했다. 또한 함양지역 경남도의원 보궐선거도 같이 치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는 이번 재보선은 낮 1시 현재 전국평균 25.4%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