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께 국내 전파인증 완료"
애플이 ‘아이폰4S’ 한국 내 전파인증을 신청했다. 전파인증이 끝나는 다음 달 초 한국에도 ‘아이폰4S’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본지 26일자 1면 보도>
2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국립전파연구원에 아이폰4S의 전파인증을 전격 신청했다.
국립전파연구원 관계자는 “전파인증이 보통 5일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 인증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와 SK텔레콤은 전파인증 승인이 나오는 즉시 예약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출시일은 다음 달 4일 또는 7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아이폰4S가 전파인증을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4와 디자인이나 하드웨어 규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달 초 미국에서 공개한 아이폰4S는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사망과 맞물려 판매 첫 주말 사흘 동안 400만대 이상 팔렸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국내업체들이 출시한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