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보]투표율 고공행진, 45% 넘을까...일부선 “50% 기대”
10·26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11시 현재 서울시장 18.4%, 전국평균 18.3%에 이른다는 선관위의 발표가 이어지자, 최종 투표율이 예상보다 훨씬 높게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특히 11시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하락하는 일반적인 추세를 고려해 볼 때 45%는 무난하게 달성하지 않겠는가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지난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20.2%보다는 0.8%포인트 낮다. 그러나 휴일에 치러진 지난해 6.2 지방선거때의 서울시장 선거 투표율 17.6%보다는 1.8%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평일 선거는 유권자들이 출퇴근 시간에 몰리는 반면, 휴일 선거는 낮 시간대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직접 비교는 힘들다. 그러나 이러한 추세라면 적어도 40% 후반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종투표율이 45%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퇴근 길에 직장인들의 투표가 몰리면 50%까지 갈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선관위도 일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런 추세가 유지된다고 가정할 경우 40%대 후반 투표율을 예상한다”는 전망을 내놨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이번에는 대략 40%는 무난히 넘길 것 같고, 50%에 육박하지 않을까라는 전망을 해 본다”고 말했다.
[26보]오전 11시 현재 서울시장 투표율 19.4%...서초구가 가장 높아
26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전체 유권자 837만4067명 중 162만5721명이 투표, 19.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6·2 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 17.6% 보다 1.8%포인트 높은 것이다. 다만 올해 4월 있었던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투표율 20.2%에는 약간 못 미친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2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동작구는 20.8%로 그 뒤를 이었다. 중랑구는 여전히 17.1%에 머물러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11시 현재 투표율 평균이 18.3%였다. 광역의원 투표율은 서울 동대문 18.4%, 노원 19.4 %, 대구 수성구 5.4%, 인천남구 5.4%, 울산남구 11%, 충남서산 15.7%, 전북익산 5.9%, 전남장성 24.3%, 경남함양 36.6%, 제주 26.7% 이다.
이날 선거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25보]민주당 “세상 바꾸는 일은 투표에서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10·26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26일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집중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세상을 바꾸는 일은 투표에서 나온다"며 "부도덕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울분과 분노를 투표로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특히 "정권 비판 내용이 일부 있었던 도올 김용옥의 교육방송(EBS) 강의가 중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며 "이명박 정권의 옹졸한 처사에 저항하는 분노의 함성이 시장 선거에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합시다`는 안 되고 `투표했다`는 괜찮다는 등 투표방해 행위를 하고 있다"며 "선관위의 판단 기준이 된 관련법을 다음 국회에서 고치겠다"고 말하며 불만을 터뜨렸다.
[24보]한나라당 “누가 더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가게 하는가가 관건”
재보궐 선거가 오전 6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초박빙 판세인만큼 누가 더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가게 하느냐가 당락을 좌우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은 그동안 진인사를 해왔다. 이제 서울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권 사무총장은 YTN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에 나서는 등 당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며 "박 전 대표를 비롯해 모두 전력을 집중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23보]`민낯` 황혜영도 투표 인증샷...남편은 민주당 부대변인
가수 출신 사업가 황혜영이 투표 인증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황혜영은 26일 남편 김경록 씨와 투표한 뒤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혜영은 화장끼 없는 얼굴이다.
황씨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남편인 김경록씨가 민주당 부대변인이기 때문. 두 사람은 교제한 지 1년이 되는 날인 지난 23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한편 이날 10ㆍ26 재보선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의 42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된 상태다. 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15.5%로 잠정 집계된 상태다. 이 같은 투표율은 6.2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13.1%보다 2.4%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2보]배우 김여진 "투표했숑" 인증샷...논란 가열될 듯
배우 김여진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여 인증샷을 게재했지만, 선관위의 새 지침으로 인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김여진은 26일 오전 9시 5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했숑, 투표했숑 푸쳐핸접! 푸쳐핸접!"이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인근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여진의 투표 인증에 대해 네티즌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우려하은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유명인의 `투표 인증샷` 지침 때문이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일의 투표인증샷에 대한 10문10답` 자료에 따르면, "일반인이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 반대를 권유·유도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한 투표참여 권유 행위 가능하다. 그러나 투표참여를 권유·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유도하려는 것으로 의도되거나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단체는 불가하다"는 항목이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조항이 알려지자 유명인들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 등에서 잘 알려져 있는 소설가 이외수씨는 "투표하셨다는 멘션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참 멋진 분들이십니다"이라고 칭찬한 뒤, "선관위가 발표한 불법 독려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저는 닥치고 중계방송이나 하겠습니다. 하지만 쫄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씨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율 50% 넘으면 삼각산 사모바위 앞에서 윗옷 벗고 인증샷 한 번 날리겠습니다. 근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 고민되네 ㅋㅋ"라고 말했다. 진중권씨도 25일 밤 "이른바 `유명인들`은 내일 투표독려 못 합니다. 이제 투표독려는 100% 여러분 몫입니다. 유명인이 공군이라면 여러분은 보병들입니다. 어떤 전투든 마지막에 승리를 장식하는 것은 보병입니다"라고 말한 뒤, "여러분만 믿습니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신경민 전 MBC 앵커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하라는 유명인 트윗이 선거운동 마치는 오늘 자정을 넘으면 단속대상이라고? 무명인 트윗은 괜찮고? 누가 유무명인을 가르는가? 선관위여, 당신은 진정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진행자 손석희 교수도 26일 방송 클로징멘트에서 "정치인은 투표하는 자만을 두려워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21보]오전 10시 서울시장 투표율 잠정 ‘15.5%’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은 15.5%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전체 837만4067명의 유권자 가운데 130만1022명이 투표해 15.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투표율은 6.2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13.1%보다 2.4%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보]홍준표 “이번 선거, 대선 후보 뽑는 것 아닌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6일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장의 사퇴로 생긴 서울시장을 맡을 사람을 뽑는 것이지 대선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8시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동대문구 전농 SK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어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들 대선 전초전을 운운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선출직 가운데 대통령 다음으로 중요하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투표율에 대해서는 “45% 전후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뒤 “이번 양상은 예전과 다른 면이 있어,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19보]선거중인데...나경원·박원순株 등 정치테마주 급등
안철수연구소는 이틀째 하락 눈길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서울 전역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 전치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나경원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창은 오전 9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3.89% 오른 5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원순 테마주들도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휘닉스컴이 7.44% 급등했고, 풀무원홀딩스(6.00%), 웅진홀딩스(6.37%) 등도 올랐다.
그러나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이틀 연속 하락해, 3.76% 내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보]“서울만 투표하는거 아냐”...전국 투표율 어떨까
이번 10.26 재보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맞붙은 서울시장 뿐만 아니라, 부산 동구청장 선거를 비롯해 전국의 10개 기초단체장 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이 지역 역시 투표율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9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경남 함양군이다. 9시 현재 투표율 16.2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9시 기준으로 15.04%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이기도 하다. 함양군수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무소속 후보 등 총 4명이 후보로 나왔다.
강원도 인제군의 투표율도 12.5%로 높다. 인제군은 전임 군수의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으면서 군수직이 상실됐기 때문에 재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이 곳에는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무소속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11명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부산 동구청장과 인제군수, 경남 함양군수 외에도 충북 충주시장 충남 서산시장 선거 투표 등이 진행 중이다.
4명이 출마한 충주시장 선거는 9시 현재 투표율은 7.5%를 기록하며 저조한 편이다. 서산시의 경우도 투표율 7.9%로 마찬가지 수준이다. 남원시장 선거는 11.3%, 순창군수 선거는 1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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