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보]한나라당 “누가 더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가게 하는가가 관건”

[24보]한나라당 “누가 더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가게 하는가가 관건”

재보궐 선거가 오전 6시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초박빙 판세인만큼 누가 더 지지층을 투표장에 나가게 하느냐가 당락을 좌우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특히 "나경원 후보와 한나라당은 그동안 진인사를 해왔다. 이제 서울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맡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권 사무총장은 YTN 라디오에 출연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선거에 나서는 등 당의 새로운 변화가 시작됐다"며 "박 전 대표를 비롯해 모두 전력을 집중한 만큼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23보]`민낯` 황혜영도 투표 인증샷...남편은 민주당 부대변인

가수 출신 사업가 황혜영이 투표 인증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황혜영은 26일 남편 김경록 씨와 투표한 뒤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황혜영은 화장끼 없는 얼굴이다.

황씨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남편인 김경록씨가 민주당 부대변인이기 때문. 두 사람은 교제한 지 1년이 되는 날인 지난 23일 웨딩마치를 올렸다.

한편 이날 10ㆍ26 재보선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전국의 42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된 상태다. 투표율은 오전 10시 현재 15.5%로 잠정 집계된 상태다. 이 같은 투표율은 6.2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13.1%보다 2.4%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2보]배우 김여진 "투표했숑" 인증샷...논란 가열될 듯

배우 김여진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참여 인증샷을 게재했지만, 선관위의 새 지침으로 인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김여진은 26일 오전 9시 5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했숑, 투표했숑 푸쳐핸접! 푸쳐핸접!"이라는 글과 함께 투표소 인근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김여진의 투표 인증에 대해 네티즌들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를 우려하은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유명인의 `투표 인증샷` 지침 때문이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일의 투표인증샷에 대한 10문10답` 자료에 따르면, "일반인이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 반대를 권유·유도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한 투표참여 권유 행위 가능하다. 그러나 투표참여를 권유·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유도하려는 것으로 의도되거나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단체는 불가하다"는 항목이 있다.

실제로 이 같은 조항이 알려지자 유명인들에 대한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트위터 등에서 잘 알려져 있는 소설가 이외수씨는 "투표하셨다는 멘션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네요. 참 멋진 분들이십니다"이라고 칭찬한 뒤, "선관위가 발표한 불법 독려 조항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저는 닥치고 중계방송이나 하겠습니다. 하지만 쫄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인 김제동씨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율 50% 넘으면 삼각산 사모바위 앞에서 윗옷 벗고 인증샷 한 번 날리겠습니다. 근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 고민되네 ㅋㅋ"라고 말했다. 진중권씨도 25일 밤 "이른바 `유명인들`은 내일 투표독려 못 합니다. 이제 투표독려는 100% 여러분 몫입니다. 유명인이 공군이라면 여러분은 보병들입니다. 어떤 전투든 마지막에 승리를 장식하는 것은 보병입니다"라고 말한 뒤, "여러분만 믿습니다"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신경민 전 MBC 앵커 역시 25일 밤 트위터에 "투표하라는 유명인 트윗이 선거운동 마치는 오늘 자정을 넘으면 단속대상이라고? 무명인 트윗은 괜찮고? 누가 유무명인을 가르는가? 선관위여, 당신은 진정 누구인가?"라고 말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진행자 손석희 교수도 26일 방송 클로징멘트에서 "정치인은 투표하는 자만을 두려워 한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21보]오전 10시 서울시장 투표율 잠정 ‘15.5%’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전 10시 현재 투표율은 15.5%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6일 오전 10시 현재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는 전체 837만4067명의 유권자 가운데 130만1022명이 투표해 15.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투표율은 6.2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13.1%보다 2.4%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20보]홍준표 “이번 선거, 대선 후보 뽑는 것 아닌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6일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번 선거는 오세훈 시장의 사퇴로 생긴 서울시장을 맡을 사람을 뽑는 것이지 대선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오전 8시 부인 이순삼 여사와 함께 동대문구 전농 SK아파트 단지 내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한 표를 행사했다. 이어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다들 대선 전초전을 운운하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선출직 가운데 대통령 다음으로 중요하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투표율에 대해서는 “45% 전후가 되지 않겠는가”라고 말한 뒤 “이번 양상은 예전과 다른 면이 있어, 투표율에 따른 유불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19보]선거중인데...나경원·박원순株 등 정치테마주 급등

안철수연구소는 이틀째 하락 눈길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서울 전역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 전치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나경원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창은 오전 9시 52분 현재 전날보다 3.89% 오른 508원에 거래되고 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박원순 테마주들도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휘닉스컴이 7.44% 급등했고, 풀무원홀딩스(6.00%), 웅진홀딩스(6.37%) 등도 올랐다.

그러나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이틀 연속 하락해, 3.76% 내려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8보]“서울만 투표하는거 아냐”...전국 투표율 어떨까

이번 10.26 재보선에서는 나경원 후보와 박원순 후보가 맞붙은 서울시장 뿐만 아니라, 부산 동구청장 선거를 비롯해 전국의 10개 기초단체장 선거도 함께 진행된다. 이 지역 역시 투표율이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19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는 경남 함양군이다. 9시 현재 투표율 16.2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 9시 기준으로 15.04%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이기도 하다. 함양군수 재선거에는 한나라당, 무소속 후보 등 총 4명이 후보로 나왔다.

강원도 인제군의 투표율도 12.5%로 높다. 인제군은 전임 군수의 회계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받으면서 군수직이 상실됐기 때문에 재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이 곳에는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무소속 후보 등 모두 4명이 출마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전국적으로 11명의 기초단체장을 선출한다. 부산 동구청장과 인제군수, 경남 함양군수 외에도 충북 충주시장 충남 서산시장 선거 투표 등이 진행 중이다.

4명이 출마한 충주시장 선거는 9시 현재 투표율은 7.5%를 기록하며 저조한 편이다. 서산시의 경우도 투표율 7.9%로 마찬가지 수준이다. 남원시장 선거는 11.3%, 순창군수 선거는 17%를 기록하고 있다.

[17보]“투표소가 어디 갔지?” 바뀐 장소에 당혹 사례도

서울시내 곳곳에서 투표소를 찾지 못해 난감해하는 투표 사례가 잇따라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헤럴드경제 등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송파구 방이2동 제5투표소는 방이2도 주민센터에서 방이동 농협으로 변경됐다. 용산구 한강로2가 투표소는 용산초교에서 벽산메가트리움 102동1층으로 달라졌다. 강남구 논현1동도 기존에 사용되던 논현정보도서관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로 투표소가 변경됐다.

시민들의 불만이 SNS등 온라인 상에서 등장하자, 이날 오전 한때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는 바뀐 투표소를 찾으려는 네티즌들이 몰려 접속이 되지 않기도 했다. 선관위는 각 포털 사이트에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투표소찾기’ 안내 사이트를 개설해 둔 상태였지만, 홍보가 되지 않은 탓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총선이나 대선 등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투표의 경우, 주민센터 등도 업무를 하지 않기 때문에 투표소로 사용하지만 임시공휴일 지정이 어려운 보궐선거의 경우는 때에 따라 투표소를 따로 정하기도 한다”며 “이미 투표 안내 우편물을 통해 공지했고, 따로 게시된 위치변경 안내문을 참고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6보]트위터, 이번 재보궐 선거에 얼마나 영향줄까...건수 10배 늘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들의 여론이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NS 서비스들은 온라인 상에서 젊은층의 정치 참여의식을 높이고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영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6ㆍ2 지방선거 투표율이 54.5%로 2006년 지방선거(51.6%)보다 2.9%포인트 올라간 배경에는 SNS의 역할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평가가 있다. 당시 연령대 별 투표율을 살펴보면, 20~30대 투표율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반면 40대 이상은 오히려 떨어져 젊은층의 투표 참여가 전체 투표율을 끌어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이번 재보선 역시 SNS의 영향력, 파급력이 이어질 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트위터 자료 분석업체 트윗믹스 분석에 따르면 지난 4ㆍ27 재보선 때 선거기간 국회의원ㆍ광역단체장 후보들의 이름이 들어간 트위터 건수는 9만5792건이었지만, 이번에는 한나라당 나경원, 범야권 박원순 후보의 이름이 거론된 건수가 98만5158건으로 10배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선거가 트위터 상에서 더 화제로 떠올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종전과 같은 수준의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특별히 더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상은 다소 무리”라는 의견을 내 놓고 있다.

[15보]김제동 “투표율 50% 넘으면 윗옷벗고 인증샷”

김제동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 50% 넘으면 삼각산 사모바위 앞에서 윗옷벗고 인증샷 한 번 날리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도움이 될까요? 고민되네”라고 글을 남겼다. 재보궐 선거 투표를 독려하는 글인 셈이다.

앞서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선거일의 투표인증샷에 대한 10문10답’의 지침 자료에 따르면, “일반인이 단순한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가능하지만 투표 참여를 권유·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유도하려는 것으로 의도되거나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단체는 불가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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