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훈 유니온통산 대표, 건국대에 장학금 1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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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훈 유니온통산 대표(앞줄 가운데)가 25일 건국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양 대표가 건국대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건국대학교(총장 김진규)는 25일 양동훈 유니온통산 대표(전 건국장학회 회장)가 건국대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여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일정 액수를 나누는 것이 아니라, 건국대 동물생명과학대학 학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하면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2학년 때부터 4학년 졸업 때까지 매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양 회장은 “우수한 학생이 학비 고민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형편이 닿는 대로 장학기금을 확대해 앞으로 4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학생 수를 늘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건국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총동문회 건국장학회장을 역임했다. 1986년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 건립기금을 시작으로 그동안 발전기금과 장학금 등으로 총 2억5000만여원을 기부했다.

 유니온통산은 유가공·식품 분야 기계 관련 종합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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