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본입찰 일정이 1주일 더 연기됐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입찰일을 추가로 1주일 연기하는 안건을 25일 주식관리협의회 운영위원회에 부의했다고 밝혔다.
안건이 최종 가결되면 종전 11월 3일인 본입찰 날짜는 11월 10일로 1주일 연기된다. 주식관리협의회는 앞서 입찰일을 10월 24일에서 다음달 3일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추가 연기 결정은 STX가 입찰 참여를 포기한 이후 매각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경쟁입찰을 유도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외환은행 측 설명이다.
외환은행 측은 “이번 M&A는 주식관리협의회가 보유한 주식 매각과 더불어 신주 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과 장기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경영주체를 찾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매각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