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니셔티브 채택 UNCCD 당사국 총회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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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구 산림청장

 이돈구 산림청장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 성과로 창원이니셔티브 채택과 비즈니스포럼 정례화를 꼽았다.

 이돈구 산림청장은 25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농림수산식품부 국무회의 보고 순서 때 부연설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청장은 “사막화방지 활동 이행방안을 담은 창원이니셔티브를 우리나라가 주창해 채택시키는 등 어느 대회보다 사막화와 토지황폐화 억제의 효과적 방안이 논의됐다”고 보고하고 “비즈니스포럼으로 민간 부문이 사막화방지 활동에 참여할 길을 연 것도 성과”라고 설명했다.

 창원이니셔티브는 ‘사막화와 토지황폐화 및 가뭄(DLDD)’을 해결하기 위한 기준 및 이행체계가 담겨 있다. 총회 기간 중 국내외 기업인 100여명이 모여 창립한 UNCCD 기업인포럼은 사막화방지에 기업 참여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청장은 또 △사막화방지 10개년(2008~2018) 전략계획 이행 중기 평가방법 마련 △협약 재정기구 운영체계 개선안 채택 △DLDD 영향지표 체계 구축 등을 창원 총회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한편, 아시아 국가 최초로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린 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에는 161개 UNCCD 당사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NGO 관계자 등 모두 6500여명이 참석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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