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가 신세계와 연계해 ‘TV 전자상거래 시대’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26일부터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신세계 인터넷몰에서 보다 쉽고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신세계백화점이 제공하는 쇼핑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제품 구매는 물론 결제, 교환, 배송 문의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백화점의 프리미엄 쇼핑을 거실에서 구현한 것이다.
손정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고객들이 언제든지 TV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스마트TV 전자 상거래 시대가 열린 것”이라며 “신세계와 제휴를 시작으로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삼성 스마트TV로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1년형 삼성 스마트TV 고객들은 스마트TV 앱스토어에서 신세계몰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몰 앱은 삼성카드 간편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소액결제 금액인 30만원까지 공인인증서 없이 TV에서 가능하다. 신세계 포인트, OK캐쉬백, 적립금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신세계와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신세계 백화점 스마트TV 특별 기획 판매, 신세계와 삼성이 함께 하는 스마트 라이프 문화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