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행장 김정태)은 국군복지단과 함께 연평도 군장병과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 숙소 등 복지시설을 건립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측은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김정태 행장, 박대섭 국군복지단장(소장) 등이 참석해 연평도 민군 복합 복지시설 신축 추진에 따른 기부채납 협약식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연평도에 20억 상당의 건물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게 된다.
김정태 행장은 협약식에서 “연평도가 국가안보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지만 군사분계선(NLL) 갈등이 일어날 때만 주목을 받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사회적 지원과 관심에서 멀어졌다”며 “하나은행은 이번 지원으로 군장병, 군인 가족과 지역 주민도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