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전력전송, 전깃줄 없는 세상 앞당긴다” 전기학회 내달 3일 기술 워크숍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전기학회는 한국전기연구원(KERI), 국립안동대와 공동으로 내달 3일 안동대에서 산학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무선전력전송 기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무선전력전송은 실현 가능한 미래 유망기술로 손꼽힌다. KERI는 지난해 첨단 전기기술 중 향후 10년 내 실현 가능한 10대 기술 중 하나로 무선전력전송을 꼽았다. 전기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공하고, 현재의 무선통신 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무선전력전송 제품 개발현황(강노경 삼성전자 DMC연구소 박사) △무선충전 솔루션(황병욱 와이즈파워연구소 책임연구원) △무선전력전송 기술개발 현황 및 시장(이기민 LG이노텍 책임연구원) △KAIST 무선전력전송 연구동향(임춘택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술(박영진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전파환경측면에서의 무선전력전송(윤재훈 ETRI 박사) △무선전력전송 응용(이형주 국립안동대 전자공학과 교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김관호 대한전기학회 무선전력전송연구회 위원장(KERI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장)은 “무선전력 기술은 현재 편의성이 요구되는 이동형 정보기기나 가전기기를 중심으로 상품화 기술이 구체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경남)=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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