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 LG, 이라크서 IT한류몰이 나서

‘아르빌 국제박람회’ 참가, 신제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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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아르빌 국제박람회 부스에 LG전자 레반트 법인장 차국환 상무(현지 취재진 앞쪽, 붉은 넥타이 착용)와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 대통령(왼쪽 두번째, 터번 착용)이 방문해 펜 터치 TV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한류바람이 불고 있는 중동 시장에서 ‘IT한류몰이’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라크 최대 무역박람회 ‘아르빌 국제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르빌 국제박람회는 국내 기업 수출 무대로 급부상하는 이라크 지역 최대 무역박람회다. 매년 참가업체와 관람객 수가 늘고 있으며 올해 세계 850여개 업체가 참가했고 약 7만5000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3000만대 이상 팔린 갤럭시S, 갤럭시S2와 갤럭시 노트 등 갤럭시 시리즈를 전시했다.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에코버블 세탁기와 냉장고, 노트북 시리즈9 등 첨단 생활가전과 미러리스 카메라 NX200 등 IT제품도 선보였다.

 LG전자는 3D 스마트TV,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3D PC, 3D 스마트폰 등 3D 토털 솔루션과 스마트 가전 등 신제품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중동 최대 시장인 이라크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한류’ 바람을 IT업계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차국환 LG전자 레반트 법인장(상무)은 “중동지역에 한류가 확산되는 가운데 3D 토털 솔루션 등 첨단 기술력을 선보여 프리미엄 IT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라크에서 LG전자의 LCD TV, 세탁기, 에어컨, 모니터 등은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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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탭, 갤럭시S2, 스마트TV 등을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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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갤럭시탭, 갤럭시S2, 스마트TV 등을 체험하고 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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