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4G시대] 내년 LTE폰이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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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롱텀에벌루션(LTE) 스마트폰이 주류로 부상할 전망이다.

 삼성, LG, 팬택, HTC 등 주요 제조사들은 내년에 출시하는 대부분 스마트폰이 LTE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이 LTE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기업들은 현존 최고의 화질과 속도를 자랑하는 LTE폰을 내놓고 고객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LTE폰은 디스플레이 대형화와 함께 단말기 자체의 슬림화·경량화 경쟁이 한창이다. 기존 배터리 용량을 유지하면서 이용 시간을 늘리고 발열을 줄이는 최적화 구조 연구도 치열하다. 여기에 멀티코어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성능과 AP와 모뎀 원칩화 경향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등 2종의 LTE폰을 내놓은 데 이어 11월 LTE를 지원하는 갤럭시노트, 갤럭시탭8.9 등 가장 많은 라인업을 공개하며 초반 기선잡기에 나섰다.

 삼성은 WVGA급부터 HD급 화질은 물론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제품으로 LTE 시장 파상 공세를 하고 있다.

 LG전자는 LTE폰으로 전세역전을 노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LG전자는 LTE폰에 사활을 걸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시작, 완성도 높은 제품을 내놔 호평을 받았다.

 팬택은 내년 LTE폰에 올인했다.

 팬택은 앞으로 개발하는 스마트폰 모두를 LTE 기반 제품으로 특화한다고 밝혔다.

 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팬택은 현존 최고 네트워크인 LTE 시대로 넘어가는 변혁의 중심에서 ‘LTE 올인’을 선언한다”며 “2013년까지 스마트폰 2500만대 이상을 판매하는 전 세계 7위 스마트폰 제조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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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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