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연구원, 동해 남부 12곳서 지진 가능성 관측

 한국해양연구원은 기상청과 함께 한반도 주변 해역의 지진가능성에 대한 관측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25일부터 내년 4월24일까지 해저지진 발생 가능성이 있는 동해 남부 지역에 이동식 지진계(8곳)와 해저지진계(4곳)를 설치하고 지진 동향을 살필 예정이다.

 관측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이 지역에 고정식 지진관측계 설치도 검토한다. 현재 우리나라 주변 바다 밑바닥에 설치된 지진관측 장비는 울릉도 부근의 고정식 해저지진계가 유일하다. 또 관측 자료는 해저지진 다발지역, 해저지진 유발단층 등의 연구에도 활용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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