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한글 문자 입력 방식 우열 가린다

 다양한 휴대폰 한글 문자 입력 방식 우열을 가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형한글문자판표준포럼(의장 한기철)은 22일 광화문 한글학회에서 휴대폰 12버튼(3×4자판) 한글 문자판 경합대회를 개최한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기존 피처폰에서 쓰던 천지인, 나랏글 등 세 가지 방식이 휴대폰 한글 문자 입력 표준으로 정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발명자들은 더 좋은 문자판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미래 유용한 한글 문자판 표준을 연구하는 미래형한글문자판표준포럼은 이번 대회에서 다양한 입력 방식을 소개하고 경합해 표준화 활동에 참고할 예정이다.

 김국 대회조직위원장(서경대 교수)는 “다양한 한글 문자판 입력 방식을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경합하는 자리”라며 “3×4 한글 문자판 문자배열 표준화를 위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글 문자판 표준화는 배열 통일을 의미한다”며 “스마트폰 시대에 입력 기술은 다양할 수밖에 없으며 이 대회의 결과가 무비판적인 표준안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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