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올해 광고 매출 1조원 돌파 전망

 케이블TV 광고 시장 규모가 올해 1조원을 넘는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길종섭)는 광고주협회와 공동으로 박현수 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케이블TV 광고 노출효과 분석 및 발전방안 제언’ 보고서에서 올해 케이블TV 광고 규모가 1조453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내년에는 1조567억원, 2013년에는 1조1109억원으로 케이블TV 광고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고 매출이 느는 이유는 시청점유율이 2002년 18%에서 지난해 38%로 상승하는 등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고 효율성이 높다는 점도 꼽혔다.

 박 교수는 케이블TV 광고 시장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방송광고대행사(미디어렙)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연합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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