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1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석유공사가 10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해외공모채권 발행에 성공, 우수한 대외 신인도를 입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5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3.1%를 가산한 수준인 4.137%로 해외공모채권을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한국 기관 최초로 중동지역에서 기업설명회(NDR)를 실시, 해당지역 투자자로부터 실제 주문을 받는 등 한국 채권에 대한 투자 저변을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 8월 S&P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 9월 그리스 디폴트 우려와 남유럽국가의 재정위기 재확산 등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과 불안감이 크게 확대돼 9월 이후 아시아시장에서의 신규발행이 사실상 전무했다”며 “그동안 침체됐던 아시아시장에서 채권발행을 재개,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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