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임 교수가 지역기업인 포스포, 목포대와 공동으로 지식경제부 2011년도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연구비 18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임 교수는 ‘대형 LCD TV의 LED BLU 적용을 위한 고광도, 고광속 및 신뢰성을 가지는 국산 형광체 개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은 정부가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 과제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시장의 조달 참여가 유망하고, 기술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임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LED용 형광체에 대한 원천기술 및 실제응용 개발능력을 겸비한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핵심부품의 국산화를 통한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인천 제물포고 출신으로 한양대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산타바바라 분교 박사후연구원으로 머물다 지난해 전남대 전임교원으로 임용됐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