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9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구글을 언급하며 "우리도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경제적 토양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포천시 대진대에서 특강을 통해 "우리 나라 벤처 기업 수가 최근 다시 증가하고 있고 그 중 1%만 성공해도 200~300개의 구글이 탄생할 수 있다. 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인 도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구글은 실리콘밸리의 허름한 창고에서 시작했지만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어떤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다"며 "실패가 용인되고 실패를 혁신의 과정으로 생각하는 구글의 문화가 성공을 위한 토양이 됐다"고 소개했다.
최 위원장의 이날 발언은 최근의 미국 방문에서 느낀 감회를 소개하는 대목에서 나왔다.
최 위원장은 방미 기간 다녀온 영화 제작사 드림웍스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드림웍스는 상상력이 모든 작품의 기초라고 생각하고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고 배려하는 스튜디오를 보면서 말 그대로 `꿈의 공작소`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류 열풍으로 한류 콘텐츠들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일시적인 현상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드림웍스처럼 창의적인 예술가들을 위한 행복한 공작소가 많이 생겨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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