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인들의 시선, 대한민국 게임대상 열리는 부산으로

 국내 게임인들의 시선이 벌써부터 부산으로 쏠리고 있다.

 오는 11월 9일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축제인 ‘201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직접 참석해 게임인들과 자리를 할 예정이어서 게임 CEO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이 행사는 전자신문과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며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송승숙 한국게임산업협회 과장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면서 올해는 명실상부한 게임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라면서 “메이저 회사는 물론 신생 벤처 게임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심사 방식이 지난해와 달리 전일 심사로 바뀐다. 출품업체에 충분한 설명 시간을 부여하고, 알찬 평가를 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심사위원회는 심사결과에 대한 보안을 철저히 지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응모 대상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해 10월 20일까지 국내에서 창작·개발된 게임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 분류를 받아야 한다. 신청 접수 마감은 20일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상 다음날인 1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메이저 게임업체는 물론이고 컴투스, 레드파이브, 세가 등이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웹젠, 엠게임, 위메이드 등 중견 게임사도 전략 게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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