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서종렬)은 ‘제3회 사이버공격 시나리오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나리오 공모전은 발생 가능한 사이버공격 유형을 예상,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며, 응모기간은 11월 20일까지다.
올해엔 일반부문이 추가돼 누구나 분산서비스거부(DDoS), 피싱, 해킹, 바이러스와 같은 인터넷 침해사고 체험 및 사례를 수기 형식으로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시나리오는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 최우수상(1팀)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1팀)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300만원, 장려상(2팀)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서종렬 KISA 원장은 “3·4 DDoS, SK컴즈 해킹사고처럼 실현 가능한 사이버 공격 시나리오들을 예상하고 이에 대해 심도 깊은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시나리오에 대한 화이트 해커들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