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기업체 재능 기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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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본부에서 열린 `위피드백` 앱 출시 행사에서 프란세스코 마르체세 LG전자 이탈리아법인 마케팅 이사(왼쪽)가 낸시 로만 WFP 대외담당 이사에게 앱을 설명하고 있다.

 LG전자가 기업체 자산과 재능을 활용한 기부로 사회공헌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스마트TV용 기아구제 앱 개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 무료사용 △책 읽어주는 휴대폰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유엔세계식량계획(WFP: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과 함께 ‘LG 시네마3D 스마트TV’로 기아·빈곤 구제를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위피드백(WeFeedBack)’ 앱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TV로 뉴스 및 동영상을 시청하고 기부를 위한 신용카드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사용 가능 국가는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또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명물인 자사 풀 HD LED 전광판을 질병·빈곤·환경 관련 국제기구 및 NGO 단체에 무료로 제공한다. 타임스스퀘어는 하루 유동인구가 약 150만명에 달하는 관광명소다.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책 읽어주는 휴대폰’을 개발해 내년 초 하상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중증 시각장애인 2000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각장애인용 휴대폰을 개발, LG상남도서관 음성 디지털도서를 탑재해 무료 보급하고 전국 주요도시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사용자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기 부사장(CRO)은 “LG전자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 LG전자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개발해 기부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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