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기 액세서리 전문업체 피플(대표 김상신)은 자사가 만든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거치대가 미국·일본·영국에 이어 중국에도 진출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플은 거치와 동시에 충전이 가능한 갤럭시S2용 핸즈프리 차량 거치대 ‘대시뷰S’와 아이폰용 핸즈프리 차량 거치대 ‘대시뷰i’, 아이패드 1·2와 갤럭시탭 10.1용 차량 거치대 ‘대시뷰10’ 3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피플은 3개 제품을 지난 9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입점시키는데 성공했다. 아마존에 이어 이베이와 바이닷컴·오버스톱닷컴 등 미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도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도 진출했다. 지난해 10월 일본 최대 쇼핑몰 라쿠텐에 입점한 데 이어 최근 대형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산와와 손잡고 일본 전역에 차량용 무선카팩 ‘F4’를 공급하기로 했다.
김상신 사장은 “산와가 1년여간 테스트를 거쳐 우리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면서 “무선카팩을 시발로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거치대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에도 최근 현지 유통업체에 200대 정도의 스마트폰 거치대를 샘플로 공급했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서도 호응을 얻고 있다. 제품이 판매되기도 전에 블로거를 통해 알려지면서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제품이 소개되기 전에 중국 블로거를 통해 온라인에 먼저 소개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현재는 소량으로 중국 시장을 테스트하는 단계지만 조만간 대량 수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피플은 중국 현지 업체와 손잡고 총판인 피플인터내셔널을 지난달 설립했다. 온라인 호응에 힘입어 이달 중 선전·상하이·광저우 3개 지역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내 베이징과 톈진 등에도 출시한다.
김 사장은 “올해가 사실상 수출 원년으로 미국·일본 등 선진국에서 기대 이상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우리가 판매하는 거치대는 FM카팩을 이용하면 음악 재생시 차량 오디오로 원하는 음량을 조절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