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보산업진흥원(IITPA·원장 조성갑)은 관내 수출 유망기업 5곳이 지난 9~13일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 ‘GITEX 2011’에 참가해 1230만달러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3년 연속 전시회에 참가한 CCTV 카메라 및 DVR 전문업체 비바코리아(대표 임재학)는 중동 업체로부터 CCTV 판매 지역 독점권 제안을 받았다. 이라크 업체로부터는 경찰청 상황실에 설치하는 2000대 물량을 공급 상담도 진행했다.
CCTV 및 보안장비 전문업체 유진시스템(대표 신상중)은 이라크 오일회사에서 사용할 광폭형 CCTV 384개를 공급하기로 했다. 광축케이블 커넥터 업체 엠피디(대표 이상근)는 아랍에미레트 빌딩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통신 커넥터 주문 제안을 받았다.
조성갑 원장은 “GIT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정보통신 전문 박람회로 미국·영국·독일 등 선진 제조업체들도 많이 참가한다”면서 “바이어 공유 등 GITEX에서 보다 많은 성과가 나올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