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CEO "애플은 트위터의 기업 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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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위터의 CEO인 딕 코스톨로가 애플을 회사의 멘토로 여긴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각) 트위터 CEO인 딕 코스톨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웹 2.0 서밋에서 “애플과 트위터의 유사성 때문에 애플을 트위터의 멘토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딕 코스톨로 트위터 CEO가 말하는 두 회사의 공통점은 단순성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웹 2.0 서밋에서 애플 iOS 5와 트위터의 통합에 따른 효과를 설명하면서 나온 말이다.

 이 날 딕 코스톨로 CEO는 iOS 5와의 통합으로 트위터 가입자가 부쩍 늘어났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iOS 5 다운로드 첫 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해 트위터에 가입한 사람이 3배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애플의 새 모바일 운용체계인 iOS 5에서는 트위터와 통합해 아이폰을 사용하다가 바로 트위터로 사진을 보낼 수 있다. 단지 연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iOS 내부에서 시스템 차원의 폭넓은 통합을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애플이 외부 서비스 앱을 OS 차원에서 통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딕 코스톨로는 “애플과의 협력에 따른 혜택은 단순히 트위터 가입자 증가에 있지 않다”며 “애플의 사람들은 우리에게 놀라운 파트너”라며 기업 멘토로서 애플을 극찬했다.

 한편 이날 코스톨로 CEO는 지난 2006년 트위터를 설립한 이후 현재 80억달러에 이르는 기업 가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활성 사용자 1억명, 매일 2억5000만개의 트윗이 발생한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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