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구글, 새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 공식 발표

Photo Image

삼성전자-구글의 새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갤럭시 넥서스`가 공식 발표됐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주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 넥서스를 공개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지난해 12월 진저브레드 OS의 레퍼런스폰으로 출시된 `갤럭시S`에 이어 양사가 함께 개발한 두 번째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이다.

멀티태스킹 성능 강화, 웹서핑 속도 개선 등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강화된 안드로이드 OS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했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는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공용 OS로 제작돼 앱 개발 및 사용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대폭 높아졌다.

500만 화소의 손떨림 방지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를 내장했으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탑재했다. 콘텐츠 공유가 자유로운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 및 사용자 얼굴 인식에 사용되는 `페이스 언록(Face Unlock)` 기능 역시 추가됐다. 1.2㎓ 듀얼코어 칩셋과 `HD 슈퍼 아몰레드(AMOLED)`의 4.65인치 대화면을 채용했다.

곡면 유리(curved glass)를 사용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두께는 8.94㎜다.

신종균 사장은 간담회장에서 "삼성전자와 구글의 협력으로 최고의 하드웨어와 최신의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다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갤럭시` 브랜드로 선보이는 `갤럭시 넥서스`의 발표를 통해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폰 선도업체임을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갤럭시 넥서스`는 11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공급되며 국내 역시 연내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 넥서스의 공개행사는 당초 11일로 예정됐으나 지난 5일 타계한 스티브 잡스의 추도 분위기로 인해 18일로 연기됐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