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제기후환경전’ 성황리 폐막

국내 최초의 기후 환경산업 통합 전시회인 ‘2011국제기후·환경산업전’이 14일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76건, 7천300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통해 2건, 94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한편, 가까운 장래에 계약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계약추진액도 24건, 5천600만 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소각설비와 슬러지 건조 전문제조업체인 보람이엔티(주)는 40여년간 자원재생설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일본의 (주)타지리와 연간 670만 달러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였고, 고주파 진공드릴 분야에서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주)한진디앤비는 시추기, 콤프레샤 등을 제작하는 터키의 발콤그룹과 270만 달러의 수출거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특히 (주)한진디앤비는 올해 8월말 3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터키, 호주, 캐나다 등으로 수출시장이 확대되면서 올해 안에 5천만 달러 수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선보인 에너지 최소화형 단열재와 창호 등 다양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비롯하여, 생산과정에서 CO2 발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포스코의 ‘에코 프로덕트’, 연비를 높이면서도 환경까지 보호하는 금호타이어의 ‘에코타이어’, 기아자동차의 K5 하이브리드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또, 실물크기의 양축성 태양광 축적시스템인 ‘트래커’를 전시한(주)일광솔라에너지, 알루미늄 터널 등기구 등을 제조하는 (주)휴먼라이텍, 광주 최초로 LED 가로등 KS인증을 획득한 케이엘펙(주), 급수 급탕용 배관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고무발포 단열재(HIFLEX)를 생산하는 (주)하이코리아 등 중소기업의 약진이 돋보인 자리이기도 했다.

이밖에 광주시가 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을 통해 제작한 ‘제로 하우스’는 인슈블럭 등 30여가친치친환경 건축 자재와 기술이 도입된 에너지 소비 최소화형 신개념 주택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실용성 면에서 국내외 방문객에게 많은 놀라움을 선사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2011 도시환경협약 광주정상회의와 동시에 개최되어 우리 기술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전세계의 환경산업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참가업체들의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교진기자(marketing@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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