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블랙박스 개발 연구 용역` 입찰 공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경비행기의 블랙박스를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최근 `스마트블랙박스 개발 연구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스마트폰을 이용한 소형ㆍ경량항공기의 블랙박스 개발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블랙박스는 스마트폰의 GPS(위성항법장치)와 녹음기능, 카메라 등을 활용해 비행항적 등 비행자료를 기록하는 장치를 말한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는 "소형이나 경량 비행기로 인한 사고는 전체 항공기 사고의 85% 가량을 차지하지만 법규상으로 블랙박스 장착이 의무화되지 않아 사고 조사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위치 추적이 가능하고, 음성 녹음 등이 가능한 스마트폰이 항공기 블랙박스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전문가의 제안에 따라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 블랙박스는 기존 블랙박스에 비해 내구성과 정밀성은 떨어지지만 가볍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연구 용역을 거쳐 상용화되면 경비행기에 쉽게 장착할 수 있어 사고가 났을 때 원인을 규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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