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다음달 1일부터 단문메시지(SMS) 기본 전송용량을 한글 45자에서 이통사 최대 수준인 70자로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KT는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SMS 전송량을 기존 90바이트에서 140바이트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영문기준으로는 기존 90자에서 140자로 확대된다. 경쟁사 SMS 기본 전송량은 한글 40자, 영문 80자다.
2000바이트까지 보낼 수 있는 장문메시지(LMS) 이용자 대다수가 140바이트 이하로 문자를 전송하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모든 고객이 문자요금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국현 KT 개인프로덕트·마케팅본부장은 “고객에게 좀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SMS 전송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