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인베스트먼트(대표 한석우)가 게임·콘텐츠에 집중 투자하는 140억원 규모 ‘지온콘텐츠펀드2호 투자조합’ 결성했다.
지온콘텐츠펀드2호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받아 한국모태펀드, 네오위즈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가 출자자로 참여했다.
향후 7년간 운영되며 주로 창업 초기 단계 및 프로토타입 완성 전·후의 중소 게임회사나 스마트폰용 콘텐츠 제작업체에 투자할 예정이다.
주요 출자자인 네오위즈인터넷을 비롯해 게임 및 스마트폰용 콘텐츠 사업 경험과 실적을 보유한 일반조합원들과 업무협력을 통해 투자사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석우 대표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단계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중소개발사들이 향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아이디어와 개발력을 갖춘 업체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지온인베스트먼트는 현재 한국모태펀드가 출자한 ‘지온콘텐츠펀드1호(2010년 결성)’를 운영 중이다. IT벤처투자와 영화,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