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모바일 쇼핑 9월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 쇼핑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 가운데 최초다.
11번가는 2월 거래액이 18억5000만원에 불과했으나 3월 27억원, 7월 60억원, 9월 100억원으로 모바일 부문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는 30배 이상 성장했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T스토어, 아이폰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은 모바일 11번가 애플리케이션은 130만건을 넘어섰다.
모바일 쇼핑을 처음 이용하는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특가전을 열 계획이라고 11번가 측은 밝혔다.
11번가 관계자는 “SK의 통신 인프라 및 무선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모바일 커머스 리더십’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경쟁사보다 특화된 고객만족 서비스로 2위와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