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버드, 내년 기업공개…가치 10억달러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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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게임 중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앵그리버드가 내년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앵그리버드의 제작사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내년 기업 공개를 할 것으로 보도했다. 이 회사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피터 베스터바카에 따르면 예상 기업 가치는 10억달러를 넘는다.

 피터 베스터바카 CMO는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IPO를 할 준비는 안 되어 있다”며 “(기업 공개는)1년 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비오의 모바일 게임인 앵그리버드는 2009년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4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이 중 4분의 3은 지난 6개월 동안 이뤄진 것이다.

 로비오는 현재 미국과 중국에서 유통과 영화 등의 사업을 개척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로비오는 핀란드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콤보(Kombo)와 앵그리버드의 애니메이션 영화 계약을 지난 6월 체결했다.

 앵그리버드 게임은 광고, 게임 내 구매, 티셔츠나 할로윈 코스텀, 장난감 등과 같은 유형 상품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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