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이라크 석유부 미드랜드오일컴퍼니(MdOC)와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 서비스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6월 아카스 계약에 가서명했고, 9월 이라크 내각이 아카스 가서명 계약을 승인함에 따라 13일 아카스 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 계약 기간은 20년이며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서비스 계약 상대방은 MdOC이며, 아카스 가스전 개발생산서비스 계약의 계약자 지분은 운영사인 가스공사 75%, 이라크 국영파트너사인 노스오일컴퍼니(NOC) 25%로 구성됐다.
가스공사는 계약 발효 후 6개월 이내에 아카스 가스전 예비개발계획을 작성·제출할 계획이다.
예비개발계획 승인 후 3년 이내에 최초 상업생산목표량인 일산 약 100MMscf(원유 환산 시 1만7000배럴)의 가스를 생산하고, 계약 발효 후 6년 이내에 최대 목표 생산량인 일산 400MMscf(원유 환산시 6만7000배럴)의 가스 생산에 도달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가스자원 신규확보를 통한 해외 자주개발률 증대와 가스전 운영사업 진출에 따른 운영경험 확보 및 기술력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