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지원에 나선 박근혜 한나라당 전대표가 13일 오후 G밸리 우수 벤처기업을 잇따라 방문해 G밸리 벤처 기업인과 근로자들을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박 전대표는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노동부 산하 관악고용센터와 벤처기업협회를 나후보와 같이 방문한데 이어 오후에는 홀로 G밸리 우수 벤처기업인 웰크론과 엠씨넥스 대표와 근로자들을 만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극세사 전문업체인 웰크론을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대표는 근로자들로부터 G밸리 교통 문제와 보육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얘기를 듣고 근로자들의 불만 사항을 해결하는데 특별히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G밸리의 최대 교통현안인 ‘수출의 다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보겠다고 밝혔다.
웰크론의 이영규 대표는 “중소 벤처기업들이 인재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특히 산업체 근로자의 병역 혜택 T/O확대가 필요하며 근로자들의 기숙사 부족 문제도 정부가 앞장 서서 해결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카메라 모듈업체인 엠씨넥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 전대표는 민동욱 사장으로부터 산업계 현황을 듣고, 엠씨넥스가 개발한 3D카메라와 야간비전 카메라 등 신기술에 관해 소개를 받았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