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폰 시장 급성장

 일본 휴대폰 수요가 급증했다. 스마트폰 붐이 원인이다.

 닛케이산업신문은 13일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와 일본정보통신네트워크산업협회(CIAJ)의 자료를 인용해 8월 일본제조업체의 휴대폰 출하 수량을 발표했다.

 8월 출하 대수는 305만3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49.5% 증가했다. 7월부터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통계에 아이폰이나 갤럭시S2 등 외국업체 제품이 포함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일본 휴대폰 시장은 작년보다 두 배 정도 커졌다.

 이 신문은 시장 확대 원인을 휴대폰 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경쟁적으로 스마트폰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종류별로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휴대폰이 49.1% 증가한 291만7000대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PHS는 59.8% 늘어난 13만6000대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