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1000개, 다운로드 1000만건 동시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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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TV가 애플리케이션 1000개 확보,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1000만 건을 기록해 업계 최초 ‘1000-1000 클럽’ 고지에 올랐다.

 13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2월 세계 최초 스마트TV 앱스토어 ‘삼성앱스 TV’를 서비스 시작한지 19개월 만인 지난 9월말 스마트TV 앱 1000개와 1000만 다운로드를 동시 달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에는 이용자들이 일 평균 5만회 이상 스마트TV 앱을 다운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준 삼성 스마트TV 사용자들은 ‘유튜브’ ‘구글맵스’ ‘아큐웨더(AccuWeather)’ 등의 콘텐츠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국내에서는 ‘다이나믹 볼링’ ‘요가 헬퍼(Yoga Helper)’ 등 활동적 앱이 인기를 끌었고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훌루 플러스(Hulu Plus)’ ‘비메오(Vimeo)’와 같은 영상 관련 앱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하드웨어 이외에 양질의 TV 콘텐츠를 서비스하기 위해 글로벌 주요 콘텐츠 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공을 들여왔다. ‘훌루(Hulu)’ ‘컴캐스트’ ‘드림웍스’ ‘타임워너’ ‘유튜브’ 등과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영국 ‘BBC’ 유럽 유명 출판사 ‘악셀 스프링거(Axel Springer)’ 등 미국·유럽 선진 시장 콘텐츠 업체와도 제휴를 맺었다. 신흥시장에서도 인도 뉴스 미디어 ‘NDTV 컨버전스’, 싱가포르 최대 브로드밴드 회사 ‘스타허브’, 중국 대형 포털 ‘시나닷컴’ ‘상하이미디어그룹’ 등을 파트너로 확대해 가고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3D VOD, 뉴스,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종류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앱을 1000개 이상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TV 에코시스템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콘텐츠 개발자들이 손쉽게 스마트TV에 최적화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콘텐츠 개발 킷 SDK(Software Development)를 배포하고, 삼성포럼 커뮤니티에서는 콘텐츠 개발자 간 정보교류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품전략팀 이경식 상무는 “스마트TV앱 1000개, 1000만 다운로드는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 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최고 파트너들과 협력 확대를 통해 양질의 스마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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