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가 ‘미래형 치과산업’ 육성에 나섰다.
광주테크노파크는 12일 전남대학교 미래형 생체부품소재RIS사업단과 공동으로 대한치과기재협회와 대한치과산업협의회 광주분소 유치 및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치과기재협회는 치과기자재의 제조·판매와 관련된 협회로 현재 50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치과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한치과산업협의회는 치과용품관련 국내 제조업체들의 모임체로 현재 15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양 협회의 분소 설치는 광주지역이 최초이며, 앞으로 광주의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과용 부품소재 제품 개발 활성화는 물론 지역 내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한 양 협회 회원사의 광주 이전도 잇따를 전망이다.
이날 MOU 교환에는 광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전남대 미래형 생체부품소재 RIS사업단과 조선대 치과용 정밀장비 및 부품지역혁신센터, 순천대 차세대 전략산업용 희유자원 실용화센터, 남부대학교 의료공학과, 광주보건대학교 치기공과, 송원대학교 치위생학과 등이 참여했다.
대한치과산업협의회 임양래 회장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치과산업 벨트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회원사들이 대거 광주로 이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주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하는 치과용 부품소재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양 협회의 광주분소 개소 및 지역 유관기관과의 MOU를 통해 광주시가 치과산업을 선도하는 메카로 자리 잡아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치과산업 테크노벨리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