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갤럭시탭10.1 판매 금지

 호주 연방법원이 호주 내에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 판매를 금지했다.

 12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호주 연방법원이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갤럭시탭 10.1 판매를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삼성전자의 터치스크린 기술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특허침해 여부에 대한 최종 판결 이전에 삼성 갤럭시탭 10.1을 호주 내에서 일시적으로 판매금지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삼성전자는 이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호주에서 갤럭시탭 10.1을 출시하지 않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소송에 맞서 9월 16일 호주 연방법원에 애플 모바일 제품이 무선 이동통신 표준과 관련된 삼성전자 특허를 7개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냈다.

 애플 호주 판매법인인 애플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 7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이 총 10개의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며 같은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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