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0월 26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서울시 재난관리에 대해 안전한 도시를 강조했다.
우선 나경원 후보는 서울시의 재난관리에 대해 안전도시를 강조했다.
나 후보는 “철저한 사전대비로 수해나 지진, 폭설 등 재해·재난에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 며 “먹거리에 대한 안정성 및 위생검사 등을 강화하여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환경을 만들며, 택시 GPS, 지하철보안관, 학교보안관, 단독주택지원센터 등을 통해 생활 속 불안을 제거하겠다” 고 역설했다.
나 후보 안전의 중요성도 강조하고 “문을 열고 집에 들어오면 아이 걱정, 주택 걱정, 어르신 걱정이 없는 행복한 가정, 문을 열고 집을 나서면 일자리 걱정, 안전 걱정, 교육 걱정이 없는 쾌적하고 편안한 행복 서울”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박원순 후보는 ‘기본이 바로 선, 안전한 도시’라는 공약을 통해 재난관리 대한 정책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이를 위해 도시개발 시작 단계부터 재난·재해 안전을 확보하고 침수가 상습적으로 일어나는 재해 지역의 하수관거 처리능력을 우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사태 예·경보시스템과 같은 지역별, 장소별 맞춤형 재난·재해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보호구역 외에 어린이들이 자주 가는 지역을 ‘아마존’(아이들이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공간)으로 지정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정직 기자(jjlee@di-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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