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하드웨어 업체로 변신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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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출시된 체크포인트 12200.

 보안 소프트웨어(SW)를 주력으로 하던 체크포인트가 관련 하드웨어(HW) 통합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체크포인트코리아(대표 우청하)는 12일 고성능 통합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군 7종을 공개했다. 지난 2008년 인수한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사업부 제품에 체크포인트 솔루션을 통합한 형태다.

 우청하 체크포인트코리아 지사장은 “그동안 노키아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군과 체크포인트 SW 보안솔루션을 각각 판매했지만 통합 제품 출시를 계기로 SW와 HW 통합 시장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오는 12월 64비트를 지원하는 체크포인트의 신규 통합 OS ‘가이아’가 출시되면 이번에 출시한 통합제품 모두를 무료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7개 보안 어플라이언스 제품군(2200, 4200, 4600, 4800, 12200, 12400, 12600 어플라이언스)은 블레이드 아키텍처에 최적화돼 있으며, 가격이 동일한 기존 제품 대비 3배 가량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여기엔 최근 회사가 발표한 안티봇 소프트웨어 블레이드와 함께 방화벽, VPN, 침입방지, 애플리케이션컨트롤, 모바일 액세스, 데이터유출방지(DLP), 사용자인식, URL 필터링, 안티스팸, 안티바이러스 등의 기능이 탑재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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