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12일 중국 위안화 환율 평가절하에 대응해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 상원은 찬성 63표, 반대 35표로 이 같은 내용의 환율 개혁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저평가된 환율을 부당한 보조금으로 간주해 보복관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기업과 노동조합이 상무부를 상대로 외국 정부의 환율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어, 법안이 공화당 중심의 하원을 통과하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