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기술연구회, 헝가리에 기초과학 연구거점 개소

 기초기술연구회가 헝가리와 기초과학 분야 공동연구에 나선다.

 기초기술연구회는 12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헝가리과학원(HAS)에서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조셉 팔린카쉬 헝가리과학원장, 남관표 주헝가리 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헝가리 공동연구실’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연구실 개소를 통해 두 기관은 앞으로 3년간 신경과학과 핵융합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신경과학 연구실은 헝가리 임상의약연구소에 설치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포 공감 기능과 관련된 뇌 연구를 펼친다.

 헝가리 입자물리연구소에 설치되는 핵융합 공동연구실은 국가핵융합연구소와 공동으로 토카막 물리 연구에 필요한 영상진단 시스템을 개발한다.

 김건 이사장은 “나노, 생명공학, 뇌과학, 핵융합 등 분야에서 양국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 활동이 기대 된다”며 “기초과학 강국인 헝가리와 한국의 응용과학의 결합은 새로운 국제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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