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타제작소, 자동차 센서 1위 업체 인수

 무라타제작소는 11일 핀란드 전자 부품업체 VTI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무라타는 VTI테크놀로지 전체 주식을 1억〃〃9500만유로(약 3100억원)에 인수한다.

 VTI테크놀로지는 자동차 및 의료 기기 센서 시장 세계 1위 업체다. 무라타는 VTI테크놀로지의 기술을 바탕으로 손 떨림과 가속도, 적외선 등을 측정 감지하는 초소형 센서를 개발, 스마트폰이나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무라타는 3년 후 센서 부문 매출을 지금의 2.3배인 700억엔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VTI테크놀로지는 자동차 충돌 여부를 판단하는 에어백 센서나 미끄럼을 감지하는 제동 센서, 의료용 박동기 센서 등이 주력 제품이다. 2010년 매출은 7600만유로(약 1200억원)이며, 직원은 600명 정도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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