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KES’가 열리는 킨텍스에는 17개국 해외 초청 바이어 330명이 참가한다.
러시아(전자제품 유통), 필리핀(소프트웨어), 인도(통신제조), 대만(반도체 장비), 인도네시아(의료기기) 등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해외 바이어가 국내 전자·IT 업체와 일대일 무역 상담을 벌인다.
올해 해외 초청 바이어단 중 가장 규모가 큰 국가는 단연 우리나라 수출 1위 지역인 중국이다. 선전·베이징 등에 소재한 57개 기업 중국 바이어 196명이 전자부품 구매와 수출 상담을 벌인다.
특히 중국 기업은 2011 KES에 총 100개 부스 규모로 국가관을 설치해 우리나라 시장 진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인다.
뒤를 이어 인도와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20명, 19명의 바이어가 상담회를 찾는다. 인도는 CAMI 등 14개사 20명이 IT 제품을, 인도네시아는 인터액티브테크놀로지 등 17개사 19명이 의료기기 등에 무역 상담을 벌인다.
러시아 델타그룹 등 11개사 17명이 전자 제품과 관련 부품 구매 및 수출 상담을 위해 전시장을 찾는다. 미국은 퍼시픽그룹 등 11개사 14명이 3D 제품 및 방송 음향장비 일대일 무역 상담회를 연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측은 “전시 참가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해 주최 측이 발로 뛰어 발굴한 인도·중국·러시아·필리핀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함으로써 실질적인 국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지는 전시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현장에서 해외 바이어가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자·IT산업 축제장으로 만들어 국내 참가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표: 국별 바이어 초청 현황>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