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신입사원의 기술 능력을 개관적으로 측정·평가하기 위한 시험이 실시된다.
한국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KOSTA·회장 이단형)는 오는 11월 26일 ‘KCSE(KOSTA Certified Software Engineer) 신입사원 리크루트 시험’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CSE 신입사원 시험 대상은 SW 부문 입사를 지원하는 대학졸업자 및 취업지원자, 입사한 자로서 SW 직무를 수행할 신입사원이다. KCSE 신입사원 시험은 현재 대기업 SW 현업 근무자를 대상으로 단체시험으로 실시되고 있는 ‘KCSE 재직자 시험’을 토대로 기업 요구사항을 반영한 실무 중심 과목으로 구성됐다.
시험은 현장에서 필요한 SW 기본개념과 기본 개발능력을 검증할 수 있도록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및 개발, DB 모델링 및 활용, SW 엔지니어링 3개 과목, 14개 세부 내용으로 객관식 160개 문제로 구성된다.
시험 결과는 과목별 점수와 전체 응시생 데이터 기반 난이도를 반영, 표준점수, 석차 표시된 백분위 순위 등 점수표와 기업 단체 응시의 경우는 수험생 전체 성적수준 비교 통계분석 정보가 제공된다.
KOSTA 측은 “SW 실무기술 능력을 측정함은 물론이고 직무수행 능력 및 교육 성과를 검증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KOSTA는 현직 SW 아키텍트 등 프로젝트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출제위원회를 가동하고 2000개 이상 문제은행은 물론이고 매년 2회 업데이트 등으로 시험 품질을 유지할 예정이다. KOSTA는 시험을 내년 3월부터 시작해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