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구글`

 세계에서 경영학 및 공학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구글이 꼽혔다. 이어 경영학 전공자는 KPMG 등 회계법인을, 공학 전공자는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체를 선호했다.

 10일 스웨덴 글로벌 브랜팅 컨설팅회사인 유니버섬(Universum)이 미국·영국·중국 등 12개국 상위권 대학 경영학 및 공학 전공 졸업예정자 8만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공개했다.

 경영학 전공 대상 조사에서는 구글에 이어 KPMG·PwC·언스트앤영·딜로이트가 나란히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6위를 기록해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는 가장 높게 조사됐다. 프록터앤겜블(7위), JP모건(8위), 애플(9위), 골드만삭스(10위) 등이 순위를 이었다. 아시아권에서는 소니가 11위로 가장 높았다.

 전자 및 기계 등 공학 전공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IBM에 이어 BMW, 인텔을 4위와 5위로 뽑았다. 이어 소니(6위), 애플(7위), GE(9위), 프록터앤겜블(10위) 등을 선호했다. 상대적으로 회계법인이나 금융회사는 공학 전공자에게 선호도가 낮았다. 국내 기업은 경영학 및 공학 전공자 대상 조사에서 단 한 곳도 5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인재들이 선호하는 주요 기업 순위

자료:유니버섬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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