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골프대회 ‘2011 야마하 대한민국 장타대회’의 예선전이 4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마치고 이제 본선과 결선만을 남겨두고 있다.
8월 27일 경상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9월 충청, 전라, 서울/경기까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장타자들이 총 261명이 참가했다.
경상지역과 전라지역에서는 유효윤씨와 김수안씨가 각각 314YD, 314.9YD로 우승을, 충청지역과 서울/경기지역에서는 김건휘씨와 진민성씨가 각각 333.8YD와 340.8YD의 놀라운 비거리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본/결선 진출자 40명의 평균 비거리는 312.23YD로 나타났다.
그동안 각 지역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내기 어려웠던 장타자들에게 2011 야마하 장타대회는 찾아가는 지역예선으로 많은 아마추어, 티칭/세미프로들에게 프로 못지 않은 드라이버 실력과 비거리를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열어, 숨은 장타고수를 찾는 대한민국의 대표 장타대회로 거듭나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주목해야할 점은 현재 KPGA 코리안투어 평균 비거리 1위의 기록이 299.4YD임을 감안할 때 이번 본/결선 진출자들의 비거리가 평균 12.8YD 정도 더 나가 그들의 드라이버 비거리만큼은 이미 투어프로보다 앞서고 있음이 증명되었다는 것이다.
총 4회의 지역예선을 거쳐 각각 선발된 지역 대표장타자 10명(총 40명)은 각계에서 엄선한 추천 선수들(20명)과 함께 총 60명의 대표 장타자들이 오는 10월 17일 스카이72 오션코스 10번 홀에서 열리는 최종 본선/결선에 진출해 대한민국 최고 장타자를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기존 대회 장소였던 오크밸리 드라이빙 레인지는 실측결과 60YD 이상의 거리표시에 오류가 있어 부득이하게 LPGA대회까지 개최되는 스카이72 오션코스로 변경, 실측 거리의 공정성에 대한 논쟁을 잠재우기로 했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장타자들의 기록변화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회 총상금은 3,000만원 규모로 결선 기록 상위 10명에게 트로피와 상금, 야마하 상품권, 장타전용드라이버(야마하 inpres x)가 제공할 예정이다.
결선에서 선발된 대한민국 최고 장타자 2명에게는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의 상금 외에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1 Re-Max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출전권과 경비 일체 지원되어 벌써부터 본선에 진출한 장타자들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 예선의 모든 기록계측은 현존하는 제품들 중 최고의 데이터 공신력을 자랑하는 ‘트랙맨’을 사용하여 측정되었다. 트랙맨은 미국 RE/MAX 세계 장타대회에서도 데이터를 공식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PGA, USGA 그리고 R&A 외 유럽, 일본, 한국 투어에서 선수들의 비거리 분석 등에 트랙맨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열린 2011 신한동해오픈에서도 비거리 분석과 클럽 스피드, 볼 스피드 등 정확한 수치 분석을 통해 공신력을 얻은 제품이다.
2011 야마하 대한민국 장타대회의 최종 본선/결선은 오는 10월 17일 스카이72 오션코스 10번 홀에서 열리며, J골프의 대표 아나운서인 이원정 아나운서와 해설자 이신 프로의 현장감 있고 박진감 넘치는 진행으로 J골프를 통해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