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닝 업계가 융합 콘텐츠로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학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이러닝과 모바일러닝의 결합, 전화영어와 오프라인 강좌의 결합, 브랜드 융합 등 다양한 융합 형태가 선보이고 있다.
YBM시사닷컴(대표 오재환)은 최근 중국어시험(TSC) 대비 강의를 출시했다. 20강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폰으로도 학습이 가능하다. 또 이러닝 웹사이트 e4u.com 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도록 e4u 모바일웹을 오픈했다.
능률교육(대표 김준희)은 책과 스마트러닝을 융합했다. 1986년 첫 출간 이후 600만권이 넘게 팔린 대표적인 어휘학습교재 ‘능률VOCA’를 디지털화해 SK텔레콤 스마트러닝 서비스인 ‘T스마트러닝’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교재만으로 모든 단어의 원어민 발음을 바로 들을 수 있다.
정상JLS(대표 박상하)도 교육기업 대교와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 자기주도 교육사업 ‘눈높이러닝센터’에 정상JLS의 영어교육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크레듀(대표 임영휘)는 모바일 전용 강좌인 ‘나를 깨우는 수퍼리더:이영권의 습관의 기술’을 출시했다.
이상훈 YBM시사닷컴 e4u마케팅팀장은 “융합은 서로의 장점을 결합한 통합학습이 가능해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극복할 수 있고 학습동기 저하 등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며 “많은 교육업체들이 이런 융합 강좌를 속속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표>이러닝 업계 신규 융합 콘텐츠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