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을 앞두고 정감 있는 한글로 바꿔 본 스타들의 그룹명이 소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UFO타운이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돌 스타에게 팬들이 개성 있는 한글 이름을 지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스타의 한글 그룹명은 ‘4분만 줘’(포미닛), ‘무한이들’(인피니트), ‘옷깃의 매력’(KARA), ‘짐승들’(BEAST) 등이 눈길을 끌었다.
보이프렌드는 ‘미소년 남친모임’, 원더걸스는 ‘놀라운 소녀들’ 이란 한글 애칭을 받았으며, SHINee는 ‘빛이 나는 이’라는 뜻의 ‘빛나니’, ‘빛’이라는 뜻의 ‘Shine’에 어미‘ee’를 조합한 ‘빛을 받는 사람’이란 뜻 깊은 이름을 붙인 팬도 있었다.
업체 관계자는 “2AM은 ‘오전반’, 2PM은 ‘오후반’, f(X)는 ‘함수그룹’ 등 스타의 영문 그룹명을 재치 있게 한글로 바꾼 이름이 오래 전부터 팬들 사이에서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특별한 한글 이름도 붙이고, 한글날의 의미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