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아시아((http://www.intel.com)와 희망제작소(http://www.makehope.org)가 공동 개최하는 제 2회 아시아 NGO 이노베이션 서밋 (Asia NGO Innovation Summit, 이하 ANIS 2011)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아시아 15개국 76명의 NGO 리더들이 모인 가운데 제주도 서귀포 KAL 호텔에서 개최됐다.
ANIS 2011은 아시아의 주요 NGO 및 혁신 그룹의 리더들이 모여 각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혁신적 관점을 도입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해 지속적 교류의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아시아 최초의 사회혁신 네트워크로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사회혁신투어 (Social Innovation Tour), 포스터 세션, 사회혁신 연구소 (Social Innovation Lab) 등 ‘역동적인 지식 공유’를 모토로 하는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행사 기간 내내 가장 강조 된 내용은 ‘사회혁신의 가속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NGO, 정부,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민혁명의 근원지인 영국에서 ‘사회혁신의 구루 (Guru)‘라 평가 받는 영 파운데이션(Young Foundation)’의 로빈 머레이(Robin Murray)는 기조연설에서 시민혁명으로부터 시작한 사회적 혁신의 역사에 대해 되짚어보고 현재 각국의 혁신이 ‘근본적 휴머니즘(Radical Humanism)’, 즉 사람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로빈은 기존 자본주와 달리 시장과 가계, 정부 및 NGO와 기업이 유기적으로 결합한 사회 경제(Social Economy)가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보기술이용, 아이디어 공유, 인본주의, 사회적 민첩성 및 자발성 강화 등 사회 혁신을 이루기 위해 NGO 및 사회적 기업이 지켜야 할 10가지 기본 원칙을 소개했다.
인텔의 NGO 지원은 ‘컴퓨팅 기술을 창조하고 확장해 전세계 사람들을 연결하고 그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한다’는 인텔의 비전과도 긴밀히 연결 된다. 인텔은 정보 통신 기술(ICT)이 사회혁신을 이루는 효과적인 툴이며 리소스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인텔의 기술력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며, 특히 NGO및 사회적 기업의 역량 개발을 위해 희망제작소와 지속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